길고 긴 겨울방학이 끝나고, 드디어 오늘 개학을 하였습니다. 

아이들은 몇일전부터 개학이 미뤄졌으면 좋겠다고 기도를 하였지만, 

선생님들은 이날만을 기다렸죠... ^^ (애들아, 미안ㅋㅋㅋ) 

아이들의 슬픈(?) 마음을 달래주려, 야심찬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. 

★뽑기이벤트★ 무려, 3개씩 뽑을 기회를... 빠밤!  

1등 문화상품권 20,000원부터 ~ 5등 미니과자세트까지...

해뜨자마자 원장수녀님과 이모들이.. 아이들을 위해 기다리고 있습니다. 

평소에는 1분이라도 더 자려고 늦장을 부리던 아이들이 오늘은 일찍부터 나와 줄을 맞춰 서있습니다. 보이시죠~~~? 

수녀님보다 키가 큰 친구..... 어린이집 버스를 기다리는 친구도... 모두 두근대는 마음으로 뽑기를 뽑습니다. 

모두 자신이 1등을 뽑을거라며..... 잔뜩 기대하고, 뽑았더랬죠... ^^;; 

1등과 3등을 뽑고 신난 초등형아들과 5등 미니과자세트에도 너무 좋아하는 7살 막둥이들..

(이른 아침이어서, 원장수녀님과 이모 얼굴이 많~~이 부어있으시네요..^^;; 죄송합니다요. ㅋㅋ) 

하교후에도 선물교환식은 이어집니다. 

기숙사 입소로 인해서 아쉽게 뽑기를 하지 못한 친구들을 위해서, 주말에도 계속 이어집니다. 

애들아, 너네가 학교에 가서 시끌시끌하던 집도 너무 조용하고, 너무너무 보고싶어..... 

하지만 여름방학은 늦게 했으면 좋겠어...... ㅠ